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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는시스코의 명령으로 카데시안 선박의 호위 임무를 맡아 디파이언트를 이끌고
카데시안으로 향한다.
클링온 함선의 공격으로 카데시안 선박이 위기에 처하자 워프는 지체없이 전투를 벌인다.
그리고 클링온 함선이 은폐를 반복하며 공격하자 워프는 자연히 은폐를 푸는 함선이
클링온의 전투선일것을 판단하여 발포를 명령한다.
하지만 은폐를 풀고 나타난 그것이 파괴되는 순간 워프는 자신이 클링온의 민간이 수송선을 파괴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는 민간인 441명을 죽게 만든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클링온측에서는 챠카라는 인물을 고소인으로 보내 워프를 인계받으려 하고
시스코가 워프의 변론을 맏는다.
벌컨 출신인 티라라 제독의 중재하에 재판이 진행되고 챠카는 워프가
유죄임을 증명하려 한다.
잣지아는 워프가 즐기는 홀로스윗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실 그대로 그가
잔혹한 클링온 황제의 이야기를 즐긴다고 증언한다.
쿼크는 워프가 임무를 떠나기 전날 자신의 바에서 전투를 맞이하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바라는 바라고 대답했다고 증언한다.
함께 디파이언트에 탑승했던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지휘를 맡고 있었다면 목표물을
분명히 확인한 뒤 공격을 명령했겠지만 이미 상황을 알고난 상태에서 이러한 질문을 받는것은
상황이 다르다며 워프가 절대 민간인 수송선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증언한다.
상황은 워프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시스코는 결정적으로 반박할 증거를 내놓는다.
그것은 441명의 사망자 명단이 놀랍게도 3개월전 갈로다 성계의 한 별의 산맥에 추락해
사망한 자들의 명단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어떻게 그들이 되살아나 워프의 전투한복판에
서 다시 공격당해 사망했을 수 있느냐고 챠카에게 묻는다.
그리고 워프가 공격한 민간인 수송선이 결국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감지기 영상일
가능성은 없는것이며 더이상 연방의 우주선이 카데시안 선박의 호위를 맡지 못하도록 꾸며진 계략일 가능성은 없는것이냐고 묻는다.
챠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다.

무죄혐으로 풀려난 워프에게 시스코는 그가 교전에서 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다시 그런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제복을 입을 자격이 없는것이라고
질책한다.
워프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
지휘관이 된다는것에는 언제 웃어야 될지 안다는 것도 포함되네..
하기가 싫더라도 부하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게
왜냐하면 그들은 자네의 부하들이고 자네가 책임져야할 친구들이니까 말이야...


*
워프에 대한 증인으로 참석한 잣지아, 오브라이언은 결코 워프를 위한
왜곡된 변론은 하지 않았다.
거짓을 통해 워프를 구해냈다면 그의 무죄는 결코 정당하지 못한 것이었을 테니
그들 스스로의 양심과 워프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
시스코의 변론은 참으로 훌륭했다
스타트렉 시리즈중 재판을 다룬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결론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시스코를 비롯한 대원들의 솔직한 증언이 인상깊은 에피소드이다.


Director : LeVar Burton
Writers : Gene Roddenberry
　　　　　Rick Berman

Cast :
 Avery Brooks : Captain Sisko
 Rene Auberjonois : Odo
 Michael Dorn : Lt. Commander Worf
 Terry Farrell : Lt. Commander Jadzia Dax
 Cirroc Lofton : Jake Sisko
 Colm Meaney : Chief O'Brien
 Armin Shimerman : Quark
 Alexander Siddig : Doctor Bashir
 Nana Visitor : Major Kira
 Ron Canada : Ch'Pok
 Deborah Strang : Admiral T'Lara
 Christopher Michael : Helm Officer